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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아카데미를 휩쓸며 한일 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심은경이 일본 이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년간 일본에 머물러야 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가족들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채널에는 “고전이 될 영화 ‘여행과 나날’로 돌아온 배우 심은경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심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작 ‘여행의 나날’에 대한 비하인드와 배우로서의 행보와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진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저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왜 일본 영화에서 저렇게까지 활발하게 활동할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지난 8년간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활동의 무게 중심이 일본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2017년부터 일본 활동을 늘리신 이유와 앞으로 한일 양쪽에서의 계획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심은경은 “사실 코로나 때문이었다”고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18년 일본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했고 2019년 영화 ‘신문기자’가 공개된 후 2020년 3월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시점이었고 결국 그는 “한국에 있는 가족한테도 ‘시상식 마치고 금방 돌아올게’ 하고 간 건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 2년 동안 나가질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20년에 이미 잡혀 있던 일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한 번 한국에 가면 일본에 다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일본에 체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년 동안 한국을 오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일본으로 넘어간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심은경은 아역 배우로 시작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다. 그는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어린 나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하며 호평받았다.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 일본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일본 영화 ‘신문기자’의 주연을 맡았고, 해당 작품을 통해 비일본인 배우 최초로 2020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현재 10일 개봉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 ‘여행과 나날’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B tv이동진의 파이아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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