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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현영이 이혼을 할 뻔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현영은 지난 2012년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후 5년 뒤 슬하에 아들을 두었다. 하지만 한 프로그램에서 결혼 1년 차에 남편과 갈등이 많아져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현영은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현영에게 “남편한테 잔소리하다가 끝내 포기한 게 있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현영은 “남편이 하다 하다 포기한 건 많다. 내가 포기한 건 없다”라고 답했다.
질문에 대답한 그는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남편과 가진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침대를 써도 위에 이불을 개서 깨끗하게 쓰고 세면대도 물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써야 한다. 그래서 인테리어하면서 수전을 2개로 뒀다”라며 “손톱깎이와 귀이개 세트도 따로 있다. 자기 건 건들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냥 각자 사는데 남편이 잔소리를 엄청나게 한다”라고 토로했다.



현영은 신혼 때 이혼할 뻔한 사연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나는 화장품이 많은 게 마음이 편해서 한껏 놓고 이거 발랐다 저거 발랐다 하는 게 행복하다. 근데 어느 날 일을 하고 들어오니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었다. 알고 보니 모든 화장품을 쇼핑백 하나에 털어 넣어서 욕조에 넣어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소중한 화장품을 그런 식으로 다룬 건 철저하게 나를 무시한 행동이라 순간 이혼까지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남편과 대화해보니 남편도 결혼 기간 1년 동안 많이 참다가 행동한 것임을 알았고 바로 화해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현영이 자녀 교육에 억대의 비용을 지불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편 몰래 시작했다. 알면 뭐라 할 텐데 버는 게 달라서 통장을 따로 쓴다”라면서 “학원 같은 건 개별로 쓴다.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는 한 내가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 학교 등록비만 억대라고 털어놔 주변인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추가로 그는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영은 1997년 8월 SBS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비성이 섞인 개성적인 하이톤과 빼어난 예능감으로 2000년대 중후반 연예계를 주름잡았으며 다양한 CF에도 출연하는 등 크게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아는 형수’,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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