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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 인기 스타 해산이 최근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다소 지쳐 보이는 모습으로 일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앞서 해산은 올해 초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B형 간염, 간경변에 이어 간암까지 진단받았고 두 번의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의사로부터 간 이식 외에는 3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로 인해 그는 결국 직접 간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다행히 이후 수술을 무사히 끝마친 그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2025 농어 공동 신선 축제’에 등장하여 수술 후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면서 현재 자신의 간 기능이 20%만 남아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간은 1년 후에야 원래의 형태로 회복될 수 있지만 최대 80% 정도만 재생될 예정이며 특히 음주는 절대 할 수 없게 되었었다고.
또 그는 아버지의 수술 비용을 포함해 총 70만 대만 달러(한화 약 3천만 원) 가까이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증자는 자발적인 선택으로 수술하는 것이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 적용이 어려웠으나, 다행히 보험사가 사정을 참작하여 보험금을 지급해줘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현재 그의 아버지는 퇴원하여 집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해산은 활동 재개 이후 야외 버라이어티 촬영에 임했을 때 동료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자신을 매우 배려해주며 격렬한 게임을 시키지 않았다고 웃으며 전했다. 그리고 “체중이 줄진 않았으나 쉽게 피로해진다”고 전하며 “요즘은 저녁 6, 7시면 잠들고, 얼마 전 야외 촬영 중에도 밥을 먹다가 잠이 들 정도였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만 타이중 출신의 아티스트 해산은 본명 류웨이팅으로 그의 예명은 2011년 대학 시절 참가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7’에서 여러 해산물을 소재로 한 노래 ‘해산’을 불러 깊은 인상을 남긴 것에서 유래했다. 그는 이후 예능 ‘대학생이 있어요’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뛰어난 창작 재능을 바탕으로 가수 셰허셴 등 유명 아티스트의 길거리 연주에 동참하기도 했다. 음악적 재능 외에도 그는 ‘소명대근반’, ‘종예대열문’ 등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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