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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 유명 래퍼이자 배우인 게츠(본명 저스틴 클라크-사무엘)이 뺑소니 사고로 20대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게다가 추가로 위협 운전 혐의도 제기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뺑소니 피해자인 20세 유빈 타망은 사고를 당한 후 결국 사망해 게츠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게츠가 지난 10월 18일 밤 11시 33분경 영국 일포드의 레드브리지 레인 부근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던 중 20대 남성 유빈 타망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이후 그는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경찰 수사 결과 게츠는 사고 현장을 벗어나 자택으로 도주하던 과정에서도 난폭 운전을 한 정황이 포착되어 추가 혐의가 적용되었다. 판사는 그에게 기소 내용을 인정할지 묻지 않고 12월 8일 다음 심리에서 유무죄 입장을 표명하도록 요구했으며 게츠는 현재 구속된 상태이다.
피해자 유빈 타망은 네팔 출신으로 학교 진학을 위해 영국에 온 유학생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그는 로햄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한 학생이었다. 유빈의 아버지는 아들의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네팔에서 런던 법원을 찾았다. 그는 아들의 사진을 든 채 “나의 작은 세상, 내게 남은 것은 손 안의 눈물뿐”이라는 가슴 아픈 추모글을 남겼다. 그의 친구 데이비드 역시 “유빈은 나의 형제였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게츠는 스켑타, 스톰지,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앨범 트랙에 참여하며 음원 차트에서 수백만 회의 재생 수를 기록한 영국 그라임 음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그는 2021년 MOBO 어워즈 최고의 남성 액트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모보 파이오니어 어워드를 수상하며 영국 흑인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파셀’에 공동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대중은 그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렸다. 특히 자신의 주된 팬층인 20대의 생명을 앗아간 그는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아티스트라도 생명을 앗아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랜 팬들조차 “믿을 수 없고 크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게츠, 유빈 타망, 넷플릭스 드라마 ‘수파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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