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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가수 이찬원이 동료 가수 송민준의 도벽을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나는 SOLO 가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선미, 이찬원, 송민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출연해 예능감을 펼쳤다.
이날 강호동은 “송민준이 도벽이 있대”라며 큰소리쳤다. 이찬원은 “맞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고 당황한 송민준은 부인했다. 이어 이찬원은 “송민준이 인상도 좋고 선해 보인다. 근데 요즘 술을 배우면서 나랑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양주가 몇 병 비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찬원과 송민준은 임영웅에게 동갑인 친구를 소개받았다며 서로에 대한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김희철은 “이건 커버가 안 된다”고 했고 이상민도 “그건 절도”라며 송민준을 몰아갔다. 이에 송민준은 “그날 이찬원이 취해있었고 내가 고급 위스키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하나만 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찬원이 가져가라고 했는데 ‘너무 취해서 옆에 있는 술 하나 더 가져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모르고 가져갔는데 알고 보니 고가의 양주였지?”라고 물었고 송민준은 “사실 알고 있었다”고 이실직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사실 재미를 위해 부풀려 이야기한 거고 송민준에게 고마운 게 있다”며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결승전 때 가족들이 다 올라와 응원해 줬는데 부모님만 대구에서 못 올라오셨다”며 “이후에도 코로나 때문에 반년 이상을 못 뵀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때 갑자기 송민준이 대구까지 직접 운전해 부모님을 만나게 해줬다”고 울컥해하며 회상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된 찰나 김희철은 “혹시 부모님이 가게에 안계신 틈을 타 원정 도둑질 한거 아니냐”고 물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찬원은 “그때 마음의 빚은 양주 두 병으로 해결될 건 아니다”라며 송민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3등을 차지하며 데뷔한 이찬원은 그동안 ‘찬또배기’, ‘청국장 보이스’ 등의 별명을 얻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최연소 연예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민준은 지난 2019년 KNN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에서 1등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이후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8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JTBC ‘아는 형님’, 이찬원, (주)대박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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