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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토드 스나이더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 및 구금 당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KSL의 보도에 따르면 스나이더는 유타주 홀리 크로스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퇴원을 거부하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강제 퇴원 조치를 받은 그는 병원을 떠났다. 하지만 잠시 후 병원으로 다시 돌아와 직원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서며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적인 폭력을 가했다. 이에 솔트레이크 시티 경찰국은 “병원 앞에서 즉시 그를 체포했다고 밝히며 현재 무질서 행위, 무단 침입, 폭력적 위협 혐의로 구금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나이더는 병원 난동 이전에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에 투숙하던 중 익명의 강도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는 구타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폭행의 피해자로서 찾은 병원에서 직원을 위협하며 가해자로 위치가 뒤바뀌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일로 스나이더는 공식 계정을 통해 “남은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며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현재 그는 보석 없이 석방되었고 법원 출두를 약속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토드 스나이더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 가수로 1994년 데뷔해 ‘Songs for the Daily Planet’, ‘East Nashville Skyline’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과거 자신이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알코올 및 약물 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난동 사건 역시 그의 정신 건강 문제 등이 겹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토드 스나이더, 채널 ‘토드 스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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