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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수가 과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30일, 채널 ‘일일칠-117’의 ‘덱스의 냉터뷰’에는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덱스는 지수에 일탈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지수는 “연습생 때 먹는 거에서 일탈을 했다. 근데 그때는 엄청 살이 쪄 있었다. 항상 빼라고 욕을 먹는데도 난 먹어야 한다. 난 통통한 내가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걸 사장님이 ‘살 빼라’ 뭐라 했는데, 내가 이렇게 대답해서 ‘진짜 쟤는 이상한 애다’ 이러고서 간 적도 있다”라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지수는 “(사장님 앞에서) ‘안 돼요. 전 통통한 제가 좋아요’라고 했다”라며 “나중에 데뷔하고 알아서 빠지니까, (사장님이) ‘그렇게 빼라고 할 때 안 빼더니 데뷔하니까 혼자 빠지네?’ 이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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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던 덱스는 “이런 사람들한테는 진짜 주변에서 아무 말도 못 한다. 왜냐하면 자기 할 거 다 하면서 지킬 건 다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지수는 “아니면 또 청개구리가 발동한 걸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일탈 생각하면 학교 다닐 때는 없고, 연습생 생활은 오히려 더 자유롭지 못하니까, 그것 때문에 엄청 힘들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16년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데뷔했다. 지난 2021년 JTBC ‘설강화’으로 본격 배우 일을 시작한 지수는 오는 2월 7일 쿠팡 플레이 드라마 ‘뉴토피아’로 팬들을 찾아온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덱스의 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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