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다운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작년에 데뷔 20주년이었는데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120년간 대한적십자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곳곳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그러한 활동에 저를 많이 활용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과거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은 이승기는 2023년 1월 동해안 및 강릉 산불 구호 활동과 이동 급식 차량, 헌혈 버스 제작비 등 총 7억 6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적십자 기후위기복원력 홍보대사로 위촉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환경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국민가수이자 국민배우인 이승기 님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다”라며 “그동안 많은 기부와 봉사로 모범을 보여주신 것처럼 적십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큰 획을 그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승기는 앞으로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혀 2년의 임기 동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고통받는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인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당시 자신이 소유한 삼성동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이승기는 최근 뒤늦게 전세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해 8월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인 라누보한남 전용 255㎡(2층)를 105억원에 전세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빌라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하이엔드급 빌라로 꼽히며 복층 구조에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정재계 인사 및 연예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에는 그룹 엑소의 백현이 입주해 시선을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대한적십자사,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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