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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비판’ 나훈아, 결국 마지막 인사… 팬들 오열

이지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 나훈아가 59년 가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다. 나훈아는 오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은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라스트 콘서트)’의 마지막 단추를 끼운다.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돈 나훈아는 금주 서울에서 은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2월 자필 편지를 통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듯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라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나훈아 올림”이라며 해당 콘서트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홍시’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훈아는 지난해 12·3 계엄 직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해당 사태를 언급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는 “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공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됐다”면서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노’ 싶었다. 새벽에 계엄 해제가 되는 걸 보고 술 한잔하고 잤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치의 근본은 무엇이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곯지 않게 하는 것. 대한민국에서 문제가 되는 걸로 국회에서 밤을 새우고 고민을 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 여당 야당 대표 집은 어디고. 이 부채 끝에 (기운을) 모아서 부른다”라고 관객과 함께 ‘공’(空) 후렴구를 열창했다.

‘공'(空)은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잠시 왔다가 가는 인생의 허무함 등 철학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공연 때마다 정치권, 국제 이슈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그가 마지막 공연에서도 심도 있는 발언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예아라·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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