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다. 29일, 박지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 텐데.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먹먹합니다. 고인 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 내리는 뉴욕 사진을 업로드했다.
최근 박지윤은 아이들을 데리고 뉴욕으로 떠났다. 지난 25일, 박지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기 전까지 고민도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기분이 좋네요, 저의 첫 뉴욕! 어젯밤 비행기로 도착해서 뉴욕전경을 못 보고 잠들었다 눈 뜨니 밤사이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라 다인이는 너무 좋아했고요”라며 뉴욕에서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객기 참사 비보를 접해 박지윤은 먹먹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한 박지윤은 동기 최동석과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3년 10월 파경 소식과 함께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박지윤은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왔으며, 최동석은 2주에 한 번씩 아이들과 면접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이혼사유로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남성 거래처 직원과 함께 있다는 목격담을 전해 듣고 외도를 의심하고, 안부인사를 전하는 지인을 호스트바 직원으로 오인했으며, 박지윤이 다른 남자가 본인에게 호감을 가진 것을 알면서도 거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의심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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