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는 비상계엄 여파 속에도 스케줄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4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는 총 22개국의 외신 기자단이 참석한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국내 취재단을 제외하고 미국·아르헨티나·브라질·멕시코·영국·스페인·폴란드·루마니아·체코·터키·일본·호주·대만·필리핀·인도·태국 등 22개국의 160여 명의 외신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각국 외신단은 제작발표회 종료 후 ‘오징어게임2’의 주역인 이정재·이병헌·임시완·조유리를 만나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에 주요 국가들도 한국에 여행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외신들의 내한 일정은 아직까지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넷플릭스는 베를린 영화제 초청을 받았던 영화 ‘길복순’의 해외 매체 관심도를 확인하고 내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당시 7개국이 한국을 방문해 배우 전도연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22개국으로 확장해 ‘오징어게임2’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지난 2021년 공개돼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흥행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재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이다윗, 노재원 등이 새롭게 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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