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비상계엄과 관련한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4일 박지윤은 “밤사이 무슨일인지… 나 꿈을 꾼건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비상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박지윤은 “이제 안심하고 크리스마스 준비해도 되는 건가”라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와인과 안주 등을 준비하며 기대감에 부푼 박지윤의 근황이 담겼다. 박지윤은 “와인안주 플래터에 허니콤만 있으면 와인 테이블을 근사하게 차려낼 수 있죠”라며 공구 중인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 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경 재석 의원 190인 중 190인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국회로부터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받은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생중계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를 해지했으나 해당 여파로 연예계는 혼란을 겪고 있다.
12월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측은 이날 예정됐던 주연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 일정을 취소하고, 5일과 6일 진행될 공유와 정윤하의 인터뷰 일정도 재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정은채, 남윤수, 김재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딘반의 포토월 행사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수현, 그룹 스테이씨의 시은, 우주소녀의 여름 등이 참석하려던 해외 부티크 향수 브랜드 포토월 행사 역시 최종 취소 됐다. 지상파 아침 방송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KBS1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대신해 비상계엄 관련 뉴스 특보를 방송했으며 MBC와 SBS도 각각 ‘생방송 오늘 아침’, ‘좋은 아침’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뉴스 특보로 대체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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