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가수 조영남이 출연한다. 29일 MBC 라디오 표준 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가수이자 화가이자 작가 조영남이 출연한다.
최근 ‘쇼펜하우어 플러스’라는 철학 신간을 발표한 조영남은 DJ 이문세와의 안부 전화에서 적극적으로 출연을 자청하여, 방송에서는 16년 만에, 사석에서는 6년 만에 만남이 성사되게 되었다.
쇼펜하우어를 만난 계기, 그림 대작 논란 이후의 근황, 방송 복귀에 대한 계획, 후배 이문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이 담길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듀엣 라이브를 즉석에서 제안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통곡할 수 있는 사랑’을 꿈꾸는 동시에, ‘잘 죽는 것’이 남았다고 말하는 이 시대 최고의 낭만 천재 예술가 조영남과 DJ 이문세의 ‘어디서도 듣기 힘든 파격적인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이별에도 사랑이’, ‘마이블루스’로 17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문세의 13년 만의 라디오 복귀작, MBC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평일 11시 5분부터 12시까지 표준 FM(서울, 경기 95.9 Mhz)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 전 세계에서 들을 수 있다.
이문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라디오 DJ로,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문세는 1985년에 발매한 3집 앨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980~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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