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수능 영어 난이도에 깜짝 놀랐다. 지난 27일, 채널 ‘동동주주’에는 수능 문제를 푸는 서동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한 번도 (한국) 수능을 안 봤다”라며 “저는 진짜 긴 시간 시험을 봐왔다. SAT(미국 수능), SSAT(하이 보딩 스쿨 입학 시험), GRE(미국 대학원 수학 자격시험), LSAT(미국의 로스쿨 입학 시험)를 보고 변호사 시험도 2번 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수능 같은 시험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다. 시험지만 봐도 노이로제가 걸리고 트라우마가 트리거가 돼서 미쳐버린다”라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시험지를 받고 짧은 시간 동안 문제를 풀거나 찍었고 “스트레스받는다”라며 “나는 수능 이런 거 할 때 응원하는 소리도 싫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시간 갖고 하면 풀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들이 이걸 어떻게 해석하나. 나는 미국에서 긴 시간 살았으니까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진 어휘력이 섞여 있으니까 약간 당황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영어를 한국에 있는 고3 학생들이 이걸 푼다는 거 아니냐, 말이 안 된다. 미국 친구들 이거 갖다주면 무조건 탈락이다. 잘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되게 어렵다. 쉽지 않다”라고 분노했다. 채점을 시작한 서동주는 듣기 영역에서 영어 지문을 듣지 않았음에도 4개를 맞추며 환호했다. 그는 “1년 중 제일 기쁘다. 지금 집(수리)이고 뭐고 맨날 수능 볼래”라며 너스레 떨었다.
한편, 서동주는 12억 원 단독주택을 매입해 수리 중이다. 또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동동주주’, ‘이타강사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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