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코미디언 김수용의 결혼식 때 축의금을 도둑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웹예능 ‘주간반상회’에서는 조혜련, 김수용, 영국출신 방송인 피터는 게스트 하재숙, 임우일과 ‘이웃 간의 물품 대여!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코미디언 임우일은 “‘축의금을 대신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마다 수수료 1300원 정도를 받았다”라며 “친구가 봉투에 넣어서 방명록에 쓰는 것 자체가 1300원어치”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토론이 오가던 중 김수용은 “축의금도 배달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제가 결혼식 때 ‘얘가 왜 나한테 안했지?’라고 생각하며 실망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도 공감하며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그래서 ‘야 조혜련 뭐냐’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다. (조혜련이 돈을 대신 내 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중간에서 돈을 떼어먹었다”라고 전했다.
조혜련은 “많이 했는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실제로 내 돈이 안 갔다”라며 토로했고 수용은 “배달사고가 난 거다. 부탁 받은 사람이 돈을 떼어 먹은 거다”고 설명했다. 듣고 있던 임우일은 “이런 배달 사고가 발생하니 부탁하면서 1300원이라도 챙겨줘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7살 연하 아내와 2008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주간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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