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대기업 창업주 외손자’ 자인이 천재적인 플레이로 상금을 독식하며 게임판을 장악했다. 18일, 19일 양일 공개된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에서는 두 번째 메인 게임인 ‘주식 투자 게임’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주 ‘주식 투자 게임’에서는 ‘철강브로’로 연합한 ‘1000억 풍력기업 대표’ 스타크, ‘압구정 뇌섹남’ 인혜가 자산 1위를 달리던 ‘다이아 수저’ 자인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그러자 자인은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부산 택시재벌’ 로빈슨과 결탁, “허위사실을 유포하라”라는 지시까지 내리며 살벌한 암투를 벌였다. 엎치락뒤치락했던 판도는 섬세한 두뇌 플레이에 운까지 따라준 자인 쪽으로 기울었다. ‘철강브로’는 2라운드에 들어 정보 부족으로 상승 종목 매수에 실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식 투자 게임’ 결과 1위는 총수익의 31.6%를 벌어들인 자인, 2위는 26%를 벌어들인 인혜가 차지했다. 3위는 자산 0원에서 화려한 역전승에 성공한 제나, 이어서 스타크, 먼성, 무무, 로빈슨, 윤씨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로빈슨은 자인과 ‘철강브로’ 사이에서 배신과 연합을 거듭하며 활약했지만, 수익보다 이자를 포함한 빚이 더 많아 또다시 ‘빚의 굴레’에 갇혔다. 앞서 1,000만 코인이 걸린 ‘인터뷰 게임’에서도 1위를 차지한 자인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활약하며 ‘금수저 전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은 모습이다.
제로시티 내의 유료 시설인 푸드존, VIP존, 사우나존에 대한 ‘부동산 투자’가 이어졌다. 비밀 경매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해당 존을 낙찰받게 되며, 부동산의 주인은 이용료라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자인은 자신의 자산 상황과 푸드존 입찰에 쓸 금액까지 당당히 공개하며 “사람들한테 어떻게 베풀어야 할지 골치 아프다”라고 발언했다.
부동산 입찰 결과 푸드존은 자인, 사우나존은 스타크, VIP존은 제나가 낙찰받았다. 특히 VIP존의 경우 무무가 입찰을 선언하면서 유력한 최종 낙찰 후보로 보였지만, 아무도 모르게 입찰한 제나가 낙찰되며 모두의 허를 찔렀다. VIP존의 주인이 누구인지 미궁에 빠지자, 자인이 푸드존에 이어 VIP존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추측한 인혜는 “진짜 소름 돋아. 불여우…”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LG유플러스 STUDIO X+U 제로 베이스 게임 ‘금수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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