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미국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시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12일 개인 계정에 “미국에서 GD 차 타봤어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짧은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이혜원은 신원을 등록한 뒤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에 올라탔으며, 생생한 시승 경험을 공유했다.
사이버트럭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4일 홍콩 샤넬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차 인천공항으로 향할 때 탑승한 차량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이다. 이 차량은 계기판 대신 터치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룸미러와 핸들이 작아 일반 차량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혜원은 “계기판 어디 갔냐. 룸미러도 너무 작은 거 아니냐. (핸들도) 너무 작다. 손 두 개면 다 가려져. 차는 큰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동행과의 대화에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혜원은 “요즘은 자율로 배달도 되더라”며 미국의 자동화 기술에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승을 마친 뒤 “신기한데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다. 하긴 이건 트럭이니까”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이버트럭은 견고한 스테인리스강을 소재로 해 내구성이 높고 기하학적 외관을 지녔으며, 6만 달러(8400만 원)에서 9만 달러(1억2600만 원)대의 높은 가격대로 알려져 있다.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방송과 개인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딸 리원 양은 뉴욕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 중이고, 아들 리환 군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에 오른 경력이 있어 가족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편, 지드래곤이 타고 등장하며 관심을 끈 사이버트럭은 한국 내 미출시 모델이지만, 고유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두 대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중 한 명이 지드래곤으로 추정된다. 사이버트럭의 공식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이혜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