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체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유영재의 첫 공판이 이날 진행된다.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이날 오전 11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영재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결혼기간 중 처제 A씨에게 5차례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유영재 측은 강제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피소 직후 유영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유영재가 이번 재판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외에도 이혼 취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의 삼혼·양다리 의혹 등이 제기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관련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약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혼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세 번째 아내였다”라고 인정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경인방송,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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