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불법 영업을 자백한 유비빔에 대한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동원 F&B는 유비빔이 출연한 ‘양반 비빔드밥’ 광고를 공식 계정에서 삭제 조치했다. 이는 유비빔의 ‘불법 영업’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재 ‘비빔드밥’ 광고 모델은 배우 정해인 단독이 됐다.
앞서 유비빔은 지난 1일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라고 자백하며 “이제 전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비빔의 논란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유비빔 님 부분은 편집 예정”이라며 분량 통편집을 결정했다.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측도 유비빔의 출연이 예고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유비빔은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비빔대왕’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유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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