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는데 대시 많이 받았던 미주, 싹 공개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미주가 공개연애에 대한 남자친구 송범근의 리얼한 반응을 소개했다. 이미주는 “내 인기 때문에 불안해하던 남자친구가 열애 공개 후 좋아하고 있다”라고 했다.

4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김종민과 영케이, 김광규, 제시가 게스트로 함께한 가족 봄 소풍이 펼쳐졌다.

이미주는 현재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연애 중. 이날 유재석은 긴장한 얼굴의 이미주를 보며 “얼마나 신나나.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다. 축하의 박수를 쳐주자”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남친 생겼다’라고 한 건 아니지만 3, 4개월 정도 평소엔 휴대폰도 안 보던 사람이 쉬는 시간마다 웃는 얼굴로 문자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이경은 “그 집순이가 갑자기 여행을 다니더라”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여행은 갈 수 있다. 그런데 그것도 일본만, 그것도 유독 한 지역만 다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주의 남자친구인 송범근은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이다.

열애 공개 후 일주일간 잠수를 탔다는 이미주는 “그 친구는 오히려 좋아했다. 예전엔 내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불안해했는데 이젠 안심을 하더라”며 이번 공개연애에 대한 송범근의 반응을 전했다.

“둘이 어떻게 만났나?”라는 질문엔 “우린 자만추다. 자연스럽게 만났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 친구의 매력은 뭔가?”라고 거듭 물었고, 이미주는 “겉보기에는 되게 사나워 보이는데 정말 애교쟁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같은 고백에 유재석이 동생의 연애사가 듣기 싫다는 듯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쳤다면 하하는 “그래서 어떤 식으로 애교를 떠나?”라고 캐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종민과 영케이가 가족 봄 소풍의 첫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김종민은 이미주를 보자마자 “너 사랑하더라?”라며 인사를 건네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