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역 배우 출신의 41세 미국 한의사 의뢰인이 출연, 짝을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19일 KBS JOY ‘중매술사‘에선 41세 미국 한의사 의뢰인남 출연했다. 그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 뉴욕에서 왔다”라며 “제가 어렸을 때 아역 배우를 한국에서 했다. 드라마 ‘야망’에서 배우 최수종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한명회’에서도 어린 연산군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4년 정도 배우를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절실한 마음으로 배우자를 찾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중매술사들의 매칭점수로 78점이 나왔다. 중매술사들은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전문직이고 인상이 너무 좋다. 장모님들이 좋아하는 인상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외국 거주가 가능한 분이어야 하는데 외국 거주 부분에서 약간 마이너스를 줬다” “학구적인 부분과 결혼에 대한 진정성 있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드렸지만 결혼과 미국행 조건이 한국 여성에게 까다로운 조건으로 보여졌다”라고 짚었다. 결혼시장에서 만혼에 해당하는 나이 역시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의뢰인이 공개한 첫 번째 조건으로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여성을 들었다. 의뢰인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돌파구.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오랜 미국생활을 하면서 돈 보다는 즐길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런 조건을 말씀드렸다”라고 털어놨다.
또 의뢰인은 “영어가 가능한 여성”을 두 번째 조건으로 들며 “유창하지 않아도 의지만 있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 번째 조건으로 “연 2회 이상 부모님과의 미국 여행”이라고 들었다. 부모님은 한국 거주 중이지만 특별한 날만큼은 잠시나마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이라며 1년에 두 번 정도 부모님과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공개했다. 이에 중매술사들은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 “며느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의뢰인은 신동엽과 즉석 연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래퍼로 변신해 랩실력과 터프 가이 매력을 뽐내며 선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이어 의뢰인은 최종적으로 그린 선녀를 선택했다.
그는 “대화할 때 티키타카가 통했고 웃는 모습이 사람을 따뜻하게 해줬다. 외로웠던 마음을 녹여주는 느낌도 들었고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해주셨을 때 제 심장에 꽂혔다”라고 그린 선녀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린 선녀 역시 의뢰인을 선택하며 커플로 맺어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중매술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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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중 조건에 제일 안맞는데 결국은 여자는 미모였네요 ㅋㅋㅋㅋㅋ40살이 넘어도 결국은 미모가1등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