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와 영원한 작별→그저 눈물만”…임형주, 故 최불암에 애끓는 마음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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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배우 고(故) 최불암을 추모했다.

임형주는 30일 자신의 계정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믿기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만남이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 줄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셨다.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주님 곁에서 편히 쉬시고, 하늘나라에서 멋진 연기 보여달라. 이모부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 임형주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를 ‘이모’,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고인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받는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민자와 1남 1녀가 있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해 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고, 이후 재활에 힘써왔으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그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 MBC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가 방송됐지만, 재활 치료에 전념하느라 카메라 앞에는 서지 못했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71년 시작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과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전원일기’를 통해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았다. 1981년 ‘전원일기’ 촬영을 계기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어 전국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임형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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