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비비지'(‘VIVIZ’)로 활동해 온 은하, 신비, 엄지가 팀명 대신 세 사람의 이름을 내건 공식 계정을 열었다.
새 소속사 언코어(UNCORE)는 지난 26일 “소속 아티스트 은하, 신비, 엄지의 공식 계정이 개설됐다”며 “앞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소식과 콘텐츠를 전달해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새 계정의 아이디는 ‘ehsbuj’다. 은하, 신비, 엄지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기존 팀명인 ‘비비지’는 들어가지 않았다.

팀명 문제는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언코어는 지난 5일 세 사람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기존 팀명 사용을 위해 전 소속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제시된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멤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활동 재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팀명과 향후 활동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세 사람은 올해 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정산금 지급 의무와 매니지먼트 지원 의무 위반, 이에 따른 신뢰 관계 훼손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법적 다툼이 이어졌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재판장 이상훈)는 지난 6월 세 사람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이 결정으로 양측의 전속계약 효력은 본안 판결 선고 때까지 멈췄고, 세 사람은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은하, 신비, 엄지는 2015년 그룹 ‘여자친구’로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유리구슬’, ‘너 그리고 나’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2022년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둥지를 옮긴 뒤 3인조 ‘비비지’로 다시 데뷔했고, ‘BOP BOP!’, ‘PULL UP’, ‘MANIAC’ 등을 발표했다. 비비지로 낸 가장 최근 앨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어 몽타주 오브’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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