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지원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송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앞서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김부장’의 기록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20일 SBS에 따르면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지난 17일 방송된 4회에서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까지 치솟았다.

SBS ‘닥터X’는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2026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튿날 방송된 2회에서는 전국 14.9%로 상승했고, 4회 만에 18%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회 시청률은 첫 방송보다 7.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시청률 20% 돌파까지는 불과 1.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앞서 전국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한 ‘김부장’과의 비교로도 이어진다. ‘닥터X’의 4회 시청률과 ‘김부장’의 최고 기록 간 격차는 4.6%포인트다. 방송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닥터X’가 남은 회차에서 이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독주하고 있다. 2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3주 차(12~18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닥터X’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연 배우 김지원 역시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작품과 배우 모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시청층의 반응도 뜨겁다. ‘닥터X’는 4회 기준 2049 시청률 평균 5.9%, 순간 최고 6.56%를 기록하며 지난 17일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흥행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닥터X’는 지난 19일 기준 넷플릭스 한국 TV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61개국 톱10에 진입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TV 쇼 부문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이 의료계의 부조리와 거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SBS가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에 이어 선보인 통쾌한 복수극 계열의 작품으로, 병원을 배경으로 한 권력 다툼과 계수정의 활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홍성창 스튜디오S 대표는 작품의 흥행에 대해 “스튜디오S가 그동안 다져온 SBS표 ‘사이다’ 장르의 문법을 새로운 무대로 확장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둔 ‘닥터X’가 ‘김부장’의 최고 기록인 23.1%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닥터X’ 5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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