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1만 관객 넘길까…최고 오프닝 스코어 찍더니→8년 만에 새 시리즈로 돌아오는 韓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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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누적 관객 2,668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최초의 ‘쌍천만’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 시리즈가 세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20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용화 감독은 차기작으로 영화 ‘신과함께-생과 사’를 확정하고 2027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전작의 사후 세계를 구현했던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에도 투자사로 참여해 시각특수효과(VFX)를 비롯한 후반 작업 전반을 맡는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동양적 사후 세계관과 가족애를 결합해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한 첫 작품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1만 관객을 동원했다. 망자가 저승 삼차사의 안내를 받아 49일 동안 일곱 개의 지옥에서 재판받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듬해 8월 개봉한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은 한층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첫날 124만 6,692명을 동원하며 당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는 같은 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종전 기록인 118만 2,374명을 넘어선 수치다. 개봉 나흘째인 8월 4일에는 하루 동안 약 146만 명을 동원하며 당시 역대 일일 최다 관객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후 개봉 14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최종 1,227만 관객을 동원했다.

두 작품의 연이은 흥행으로 ‘신과함께’는 한국 영화 최초로 시리즈 1·2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록을 썼다. 해외에서도 두 작품이 대만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제작되는 ‘신과함께-생과 사’는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전작들이 망자의 죄를 심판하는 일곱 지옥과 저승 삼차사의 천 년 전 인연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죽어서도 놓지 못한 마음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구천(九天)’을 배경으로 한다. 삶과 죽음 사이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1·2편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 가운데, 덱스터스튜디오는 앞선 작품에서 영화 장면의 90% 이상에 적용했던 VFX 기술을 바탕으로 구천의 아홉 세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의 VFX 기술과 완성도 높은 IP를 결합해 얼마나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확인시켜 준 기념비적 프로젝트”라며 “다시 한번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할 수 있는 재미와 예술성을 두루 갖춘 K-무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두 번째 작품 이후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는 ‘신과함께’가 세 번째 천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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