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새 소속사와 손잡고 배우 활동에 힘을 싣는다. 예비신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했던 병원의 환자 사망 사건이 국정감사에서 다시 거론되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다.
넥서스이엔엠은 16일 안희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안희연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자신만의 색깔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인 만큼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안희연은 밝은 이미지 대신 차분한 눈빛으로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안희연은 최근 연기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주인공 한규림 역을 맡았고,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지상파 주말극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결혼은 여전히 미뤄진 상태다. 안희연은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지만, 2024년 5월 양재웅이 운영하던 경기 부천의 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장폐색으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예정했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 사건은 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다뤄졌다. 숨진 환자의 어머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망 직후 병원에서 받은 CCTV 영상 가운데 딸이 숨져가던 새벽 시간대 21분 분량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사망 6개월이 지나서야 병원을 압수수색했다며 부실 수사를 비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사건 당일 전자 기록 등을 확보하지 못한 초동수사의 미흡함을 일부 인정했다. 담당 주치의와 간호사 등 5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병원은 3개월 영업정지 끝에 폐업했다. 양재웅 전 원장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희연은 2014년 EXID ‘위아래’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엑스엑스’, ‘유 레이즈 미 업’, ‘사랑이라 말해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했다. 넥서스이엔엠에는 송지효, 수애, 이선빈 등이 소속돼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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