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6년간 진행해 온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물러난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하선은 내달 초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DJ 자리를 내려놓는다. 2020년 11월 마이크를 잡은 지 약 6년 만으로, 본업인 연기에 더 집중하고자 최근 제작진과 상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박하선은 촬영과 공연, 예능을 병행하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캔디’라는 애칭으로 애청자들과 일상을 나눠 왔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그는 이번 선택으로 청취자들과 작별하게 됐다. 1999년 첫 전파를 탄 ‘씨네타운’은 영화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방송된다.

연기를 향한 그의 애정은 과거 방송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지난 2022년 9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 출연한 박하선은 “저는 20대 때는 고마운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하다 보니 일을 계속하게 됐다”며 “그러다 결혼한 후 2년 정도 쉬었는데 그때 ‘내가 가렸던 일들을 좀 해볼까?’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 자체가 소중해져서 다큐멘터리도 찍으러 가고 도자기 행사에서 사인회를 했다. 저는 안 가리고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살아보니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쁜 일이 오기도 하고, 나쁜 일이 몰아치면 또 좋아진다”고 돌아봤다.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이름을 알린 뒤 ‘투윅스’, ‘쓰리 데이즈’,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검은태양’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지난 4월 ‘홍도’로 무대에도 섰으며,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박하선은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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