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재혼 6년 차→두 집 살림 털어놨다…”다 좋은데 너무 멀어” 현실 이유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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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막내딸의 교육을 위해 인천 송도에 거처를 마련한 뒤 예상하지 못한 불편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우리 동네 민심 보고서 4편, 검단. 김구라의 경제연구소 EP.1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인천 곳곳에 얽힌 자신의 경험을 풀어놨다. 오랜 시간 인천에서 생활했던 그는 검단의 변화부터 송도에서 느낀 아쉬움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가 꼽은 송도의 단점은 방송국과의 거리였다. 그는 “내가 송도 가봤더니 그런 단점도 있더라.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너무 좋은데 갔더니 멀어”라며 좋은 주거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녹화가 12시 반에 스탠바이다. 일산 같으면 내가 12시에 나온다”며 기존에 생활하던 일산에서는 방송국까지 이동하는 데 큰 부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김구라는 “송도에서 한 번 와봤더니 거기는 한 11시 15분에 나와야 한다. 1시간 15분이 걸린다”며 “송도에서 살아보니까 좋은데 출퇴근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송도 생활의 현실적인 고충을 전한 김구라는 과거 인천에서 보냈던 시간도 돌아봤다. 특히 검단은 아들 그리(김동현)의 어린 시절이 남아 있는 곳이었다. 김구라는 지난 2004년 그리가 초등학교 1학년이던 당시 검단 유현마을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검단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동네의 모습을 떠올렸다. 집 근처 산을 자주 오르던 시절에는 등산 도중 우연히 중학교 동창을 만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당시 검단은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았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김구라는 최근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검단의 변화를 어린 배우가 성장해 성인 연기자가 된 모습을 보는 것에 빗댔다.
그런가 하면 그보다 앞서 살았던 인천 불로동에 관한 기억도 꺼냈다. 김구라는 방송 활동이 순탄하지 않았던 시절 24평 아파트에서 가족과 생활했다고 밝혔다. 어느 날 늦은 밤 귀가한 그는서너 살 무렵이던 어린 그리가 홀로 애니메이션 ‘디지몬’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김구라는 그 장면을 떠올리며 “그때 마음이 좀 짠한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아들이 서너 살 무렵이었던 당시의 기억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남아 있었다. 이처럼 인천에서 가족과 함께 여러 시절을 보낸 김구라는 재혼 후 막내딸의 교육을 위해 다시 인천에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그는 딸의 국제학교 진학을 계기로 송도에 거처를 마련했으며, 일산과 송도를 오가는 상황을 두고 “본의 아니게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했으며,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2021년에는 늦둥이 딸을 얻었다. 전처와의 사이에서는 가수 그리를 두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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