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래퍼 이영지가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연신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는 공연 현장에서 자신의 실수를 누구보다 먼저 털어놓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 스토리 기능을 통해 “미안해 진짜 와 미쳤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영상 속 이영지는 무대 아래를 지나며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눈을 맞추고 환하게 인사를 건넸다. 밝은 표정과 달리 입에서 나온 건 고백이었다. 이영지는 “나 오늘 가사 진짜 많이 틀렸어”라고 스스로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원래 이런 일이 없는데 진짜 미안해”라며 거듭 사과했다.
2002년생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시즌3에서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미더머니’에서도 첫 여성 우승자에 오르며 실력파 래퍼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우주떡집’ 11회에서는 메인 셰프 이영지와 알바생 도경수의 찰떡 도우 굽기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각각 공짜로 일해주기와 일급 2배를 소원으로 걸고 맞붙었지만, 도경수의 월등한 도우 퀄리티와 속도에 이영지는 대결 도중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다. 결국 협상 끝에 25만 원이던 알바생 일급은 30만 원으로 올랐다.
이날 도경수의 활약은 대결에서 그치지 않았다. 손님 앞에 내던 ‘떡뻥 타코’의 떡뻥이 토핑의 수분에 녹아내리자 그릇 가장자리에 떡뻥을 둥글게 두르고 가운데에 토핑을 쌓는 방식으로 플레이팅을 바꿔 해결책을 내놨다. 저녁 영업에서는 도우를 만들고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어느새 주도권까지 쥐었다.

계약 과정도 흥미진진했다. 앞서 지락이들은 도경수와 계약을 맺으며 피자 도우를 최소 30개, 최대 40개 구워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계약서 하단에는 ‘2층 서빙 무한대로’라는 조항까지 깨알같이 숨겨 웃음을 안겼다. ‘우주떡집’ 최종회는 오는 16일 저녁 8시 35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우주떡집’,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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