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존박, 16년 전 ‘쳐밀도’ 사건에→뒤늦은 해명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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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가수 존박이 가사를 실수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6일 이은지의 채널 ‘이은지’에는 “유튜브 하더니 래퍼가 되어 돌아온 존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은지는 존박에게 노래 ‘Falling’의 탄생 비화를 물었다. 존박은 “‘Falling’은 데뷔곡이다. 근데 이 가사를 쓴 게 ‘쳐밀도’ 사건이 있고 불과 1년 후다. 내가 한국말을 정말 못하던 때였는데 1년 사이에 책도 많이 읽고 한국음악을 많이 듣고 해서 가사를 내가 썼다. 그래서 나한테는 사실 좀 자랑스러운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지가 “자식 같은 느낌이었겠다”라며 공감하자 존박은 “첫째 같은 느낌”이라고 정의했다.

이은지는 “한국에서 ‘슈퍼스타 K2’ 할 때 당시 나이가 몇 살이었냐”라고 물었다. 존박은 “한국 나이로 스물셋, 만 스물하나? 아기였다. 생긴 거는 안 그랬는데 아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은지는 “‘쳐밀도’ 사건이 그때는 너무 아기였으면 멘털이 괜찮았겠냐”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존박은 “어 왜냐하면 난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슈퍼위크’라는 오디션 과정이 있었다. 일주일 동안 숙소 생활하는데 계속 오디션이다. 곡을 받았다. 처음 들어본다. 한국말도 몰랐다. ‘아무리 네가 날 밀쳐도’ 공부하고 화음도 맞춰보고 그 저녁에 오디션을 한다. 프롬프터도 없다. 이때는 완전 야생이었다. 그래서 부르는데 ‘아무리 네가 날 쳐밀도’ 하고 뭔가 이상했다. ‘뭐가 뭘 틀린지는 모르겠는데 아까 이거 아니었던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뒤 가사를 다 절어버렸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서 틀린 거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그 ‘쳐’의 어떤 뉘앙스? ‘쳐민다’의 느낌이지 않느냐. 그래서 ‘밀쳐도’가 ‘쳐밀도’가 되는 어떤 이 코믹한 상황을 한 5년 후에 알게 된 거 같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재밌어하는구나”라고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그러면 맨날 그걸로 놀릴 때 타격이 전혀 없었겠네”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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