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운전 의혹’ 국대 출신 A씨=김영광이었다…”현재까지 무혐의” 첫 입장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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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보복 운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김영광은 9일 개인 계정에 “최근 보도된 일로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까지 불송치 및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한 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제 운전 방식이 다른 분들께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정당화하지 않겠다. 제 운전 습관을 더욱 엄격하게 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도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8일 ‘SBS 8 뉴스’는 전 축구 국가대표 A씨의 보복 운전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터널 부근에서 SUV가 우회전하려던 순간 직진하던 택시가 먼저 지나가자, SUV가 속도를 높여 추월 금지 표지판이 세워진 터널 안에서 택시를 앞지른 뒤 굉음을 내며 끼어들었다는 내용이다.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협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6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택시 운전자가 이의 신청을 했지만, 검찰 역시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려 한 점이 명백하지 않고 공포심을 일으키기에도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SUV가 터널 안에서 2차로와 3차로를 오갈 이유가 없었고, 차간거리 확보나 방향지시등 사용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고의성을 인정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보복 운전 판단 기준을 보다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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