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한그루, 한채아가 뜯어 말린 ’24세 결혼’…”당시 독립 원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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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한그루가 절친 한채아의 만류에도 이른 나이에 결혼을 택했던 이유를 담담하게 돌아봤다. 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그는 연애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함께 전했다.

지난 8일 배우 강예원의 채널 ‘광예원’에는 한그루의 집을 찾은 강예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로 흘러갔고, 강예원은 “한채아가 결혼을 엄청 많이 말렸다면서”라고 넌지시 물었다.
한그루는 “너무 어릴 때여 가지고 벌써 24살에 했다”며 “독립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되게 컸던 시기여 가지고 뭔가 그게 시기가 맞물려서 막 그렇게 진행이 된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지난 선택을 후회하거나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 일장일단이 있다. 누가 잘했다라고는 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애에 대해서는 언제든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재혼만큼은 신중했다. 한그루는 “저 하나의 결정이 아니잖아요. 애들도 있으니까”라며 “독립할 수 있고 그런 결정권이 생겼을 때는 훨씬 편하게 뭐든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성을 바라보는 기준도 예전과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좋은 거를 찾았다. 남자를 봐도 내가 이런 거 좋아하는데라는 걸 더 먼저 봤는데, 지금은 이 사람이 갖고 있는 단점이 내가 참을 수 있는 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진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나는 술 마시는 게 너무 싫은데 다른 걸 다 갖고 있어도 술을 마시면 결국 그거 하나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삶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한그루는 “지금 애들이랑 살고 있잖아요. 근데 그것도 제 인생에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나와 다른 누군가와 살면서 참고 맞춰 가는 연습을 하는 게 사실 인생에 되게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의 남성과 결혼해 2017년 3월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이후 2022년 9월 이혼했으며, 현재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광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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