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만 유튜버, ‘전여친 폭행 혐의’ 6개월 만 초고속 복귀…”대인 기피→치료 받아”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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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지 약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5일 웅이는 개인 채널에 ’45년 장사하면서 이런 손님 처음!? 만두 100개 먹어봤는데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경기 평택에서 80대 주인 할머니가 운영하는 노포 만두 가게를 찾은 그는 “오늘 제가 좀 멀리 왔다”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고 오랜만의 먹방을 시작했다. 채널 구독자는 6일 오전 10시 기준 71만 명이다.

식사 도중 그간의 근황도 직접 전했다. “활동을 한 6개월 정도 쉬었다”고 입을 연 그는 “사실 저는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좋아한다. 북적북적한 곳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졌다”며 “외출할 때마다 몸이 긴장돼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 치료받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저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좋은 말씀, 쓴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거운 이야기를 꺼낸 데 대해서는 “먹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영상 끄트머리에는 다음 맛집을 댓글로 추천해달라며 후속 콘텐츠도 예고했다.

앞서 웅이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월에는 라이브 방송에서 주거침입을 두고 “명백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일부 폭행 관련 보도와 사건 경위에 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론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생각을 밝히지 못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복귀 시점을 두고는 이른바 ‘6개월 법칙’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논란을 빚은 유튜버가 자숙을 이유로 활동을 멈췄다가, 유튜브가 재량에 따라 수익 창출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비활성 기준인 6개월을 넘기기 전에 돌아오는 행태를 꼬집는 표현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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