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싱글 홍보 방식과 헤어·메이크업·스타일링(이하 헤메스)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나온 아쉬움에 직접 답했다.
아이유는 30일 팬 소통 플랫폼에 “어쩌면 좀 무거울 수도 있는 얘기”라며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애나들의 바람, 원하는 것들, 전부 다는 아니라도 종종 눈팅하는 사람”이라며 최근 팬들의 반응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먼저 최근 발표한 싱글의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지난 7월 지병인 이관개방증이 악화되면서 9월 정규 6집 발매와 10월 콘서트를 미뤘고, 대신 이달 10일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를 발표하는 등 ‘Dear my crazy soulmate'(이하 ‘디마크’)와 함께 두 곡을 먼저 공개했다.
그는 “이번 싱글 드롭은 원래 아예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발매였다”며 텅 빈 9월을 보낼 팬들을 위해 급히 준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모션을 내년 정규 앨범에 집중하자는 의견을 낸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며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꼈다면 그건 다 제 책임이에요”라고 털어놨다.

헤메스 스태프를 향한 비판에도 입장을 밝혔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특정 샵 디자이너만 고집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아이유는 “결과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여러 접촉성 알레르기 때문에 헤어 고정 제품과 색조 화장품 사용에 제약이 크다고 고백하며 “잠시 연예인 생활을 쉬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했을 만큼”이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현재 스태프들이 병원에 동행하고, 쓸 수 있는 성분을 공부해 직접 화장품을 조합해 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덥고 땀이 나면 머리 세팅은 풀릴 수밖에 없고 정해진 제품으로만 화장을 하다 보니 스케줄마다 비슷해 보일 수 있죠”라며 팬들의 아쉬움에 공감했다. 다만 “디자이너 쌤들에 대한 오해는 꼭 풀고 싶었어요”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정규 앨범 작업에서 새로운 디자이너들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며 “앞으로는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작업도 더 과감하게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뭐든지 애나들 걱정할 일 없게 제가 더 잘 살피고 더 깊이 생각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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