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인데→류혜영, 영화 홍보 ‘악플 테러’ 불똥…”사랑하는 배우가 좌파라니”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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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의 불똥이 배우 류혜영에게까지 튀었다.
지난 29일 류혜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암살자(들)도 너무 재밌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혜영은 블랙 하이넥 상의와 같은 색 팬츠를 매치한 올블랙 스타일로 두 손을 모은 채 미소 짓고 있다. 그는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앞머리를 가볍게 내려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사진에는 ‘암살자(들)’ VIP 시사회 현장이 담겨 있다. 대형 스크린 앞 출연진과 관계자들이 나란히 선 가운데 류혜영 역시 무대 위에서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출연 배우로서 작품을 소개하는 평범한 홍보 게시물이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날 선 댓글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곡자들 보이콧” “안 본다” “내가 사랑한 배우들이 모두 좌파라니” 등의 반응을 남겼다. 작품을 향한 비판이 배우 개인을 겨냥한 비난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혜영은 극 중 동성일보 사회부 기자 윤희 역을 맡았다. 이를 두고 일부 정치권 인사는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고,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까지 요구했다.
같은 날 제작진은 “‘암살자(들)’는 다양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반박했다.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려는 의도로 만든 작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논란 속에서도 흥행세는 거세다. 영화는 개봉 첫날 13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개봉 나흘 만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만 140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29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63만 명이다.
류혜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로스쿨’ ‘서초동’ 등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10월에는 공포 영화 ‘킬링타임’으로 관객과 만난다. ‘킬링타임’은 나락에 떨어진 뒤 방송 복귀를 위해 폐병원을 찾은 스트리머 연우(류혜영 분)와 주원(남윤수 분)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시은 기자 / 사진=류혜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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