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재원, ‘고지용 양육비 저격’ 속→전처 가족과 명절 보내…”이렇게 살아 죄송”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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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소재원 작가가 이혼 후에도 전처 가족들과 명절 연휴를 함께한 근황을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소재원은 자신의 계정에 “많은 분들이 이번 연휴에 전 처가 식구들을 만났는지 물어보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났다. 아이들도 사촌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저도 행복한 연휴를 보내고 왔다”고 전했다. 소재원은 직접 쓴 일기를 일부 공유하며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일기엔 “그녀와 나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상처받은 사람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버님, 어머님 역시 큰 상처를 받았지만 아이들같이 표현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적혀있다.

또 이날 소재원은 처음 처가를 찾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 음식을 많이 먹는 것조차 할머니의 눈치를 봤다. 그래서 많이 먹으면 어머님 아버님이 절 싫어하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소재원의 우려와 다르게 전 장모는 “내 새끼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고 감쌌다고. 소재원은 “어머님과 아버님은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며 제게 가장 잘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유일한 어른”이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이렇게 살아서 죄송하다”고 죄책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전 장인과 장모는 그의 손을 잡아줬고, 전처 역시 이혼 후 처음으로 그의 어깨를 토닥였다고. 소재원은 “오랜만에 마음껏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소재원은 지난해 5월 한 인터뷰에서 전년도 말 아내와 협의이혼을 했다고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친권과 양육권은 본인이 맡아 두 아들과 지내고 있으며, 이혼 후에도 아이들 행사나 가족 모임에는 전처와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작가의 아내로 산다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 짐작하며 전처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두 아들 역시 부모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엄마의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고 부연했다.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과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원작자 겸 극본가다. 앞서 지난 19일 그는 전처 허양임과 양육비·면접교섭 갈등을 빚고 있는 고지용에 대해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기에 봤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건가”라며 저격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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