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영화제 출품만 믿고 ‘파격 노출’ 감행했는데→크게 사기당했다…”사람들이 몸만 보더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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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지금까지 당한 사기 가운데 가장 많이 화가 나는 일로 영화 ‘썸머타임’ 출연을 꼽았다.
지난 16일 채널 ‘닭터신’에는 ‘카리스마 김지현도 여기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현은 신정환과 만나 가수 활동부터 영화 출연 당시의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제작진이 김지현에게 ‘선천적 팔랑귀 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제가 귀가 덤보다. 귀가 팔랑거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지현은 “팔랑귀 증후군 때문에 사기를 엄청 당했다. 제일 크게 당한 게 영화였다”라고 밝혔다.
김지현이 언급한 작품은 2001년 개봉한 영화 ‘썸머타임’이다. 최철호, 류수영 등과 함께 출연한 이 작품에서 그는 수위 높은 장면을 소화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현은 당시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금전이 아니고 베니스 영화제 출품한다고”라며 영화제 출품 소식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썸머타임’은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지 않았고, 그가 기대했던 작품성이나 영화제 진출과는 다른 방향으로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김지현은 “난 대본만 봤다. 내가 잘 나갈 때 찍은 작품이었고 워낙 (수위가) 세다. 나는 작품 보고 했는데 사람들은 작품을 안 보고 내 몸만 보더라”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신정환은 뜻밖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누나, 내 주위에 아직도 그 얘기야”라며 “지인들이 ‘지현 누나 정말 짱이었다’ ‘나의 삐뚤어진 사춘기를 정말 올바르게 잡아준 작품이었다’ ‘누나가 정말 귀인이십니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전했다. 김지현은 “난 베니스 출품작이라고 해서 한 거다”라며 “그게 제일 진짜 화나는 사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1972년생 김지현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천상유애’ ‘연인’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연기에도 도전했으며, ‘썸머타임’은 그의 대표적인 영화 출연작으로 남았다.
윤시은 기자 / 사진=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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