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최수종이 모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서 털어놓았던 애틋한 가족사가 다시금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26일 연예계 및 소속사 웰메이드홀딩스에 따르면 최수종의 어머니 고(故) 이숙경 여사가 지난 2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현재 그는 아내인 배우 하희라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과 용인로뎀파크다.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평소 남다른 효심을 보여줬던 최수종의 과거 발언들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수종은 지난 2024년 방송된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윘다”며 “현재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사람을 잘 못 알아보시는데, 만나는 어르신들 얼굴 속에서 부모님이 떠올라 더욱 따뜻하게 다가가려 노력한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같은 해 3월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에도 병석에 계신 어머니를 향한 눈물 어린 사모곡을 전한 바 있다. 가수 박서진이 어머니의 애창곡인 이미자의 ‘아씨’를 부르며 쾌유를 기원하자, 최수종은 밀려오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당시 최수종은 “아버지가 군인이셨기에 어머니가 집안의 모든 살림과 양육을 홀로 도맡아 하셨다”며 “저희 남매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버팀목이자 전부였던 분”이라고 깊은 존경과 애정을 고백했다. 일찍 떠나보낸 아버지에 이어 오랜 투병 끝에 어머니마저 여읜 최수종의 슬픔에 팬들과 누리꾼들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MBN ‘퍼즐트립’, TV리포트 DB,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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