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구독자 1350만명을 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새 영상에서 “앞으로 적당히 먹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이 섭식 행동과 관련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지만, 영상에서 그는 인천 신포시장 곳곳을 돌며 음식을 잇달아 먹었다. 닭강정과 떡볶이, 떡갈비, 핫바 등 시장 먹거리를 두루 맛본 쯔양은 한 식당에서 마주친 주변 손님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기도 했다.

쯔양은 21일 ‘인천 신포시장 다 못털었습니다 어딜가나 50년 전통?! 닭강정 떡볶이 핫바 길거리음식 먹방’이라는 제목을 단 영상을 본인 채널에 올렸다.
첫 목적지는 닭강정 가게였다. 그는 닭강정과 후라이드 치킨을 절반씩 담아 달라고 주문한 뒤 남김없이 비웠다. 다음으로 들른 분식집에서는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떡볶이와 순대, 튀김을 시킨 쯔양은 “앞으로 적당히 먹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을 꺼냈다. 그를 알아본 주방 직원들은 “쯔양이면 이거 다 먹겠네. 혼자 다 먹을 거야”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시장 투어는 그 뒤로도 이어졌다. 노점에서 떡갈비를 먹어 본 쯔양은 한 팩을 따로 포장했고, 수제 핫바와 도넛, 꽈배기 같은 길거리 간식도 하나씩 차례로 맛봤다. 소바 가게에 들어가서는 판모밀을 시켰는데, 그를 알아본 손님 한 명이 돈가스를 서비스로 내밀었다. 식사를 끝낸 쯔양은 주변 손님들의 밥값까지 대신 결제했다. 마지막 코스는 과일 가게였다. 오징어튀김을 손에 든 채 가게로 발걸음을 옮긴 쯔양은 그곳에서 피자두까지 먹었다. 이날 영상은 그가 “많이 먹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끝났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플랫폼은 최근 섭식장애 관련 콘텐츠 정책과 광고 기준을 손보면서, 해롭거나 따라 할 위험이 있는 섭식 행동에 대한 규제 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플랫폼의 방침이 달라지면서 많은 양을 먹는 먹방 콘텐츠를 향한 사회적 관심도 커졌다. 평소 남다른 먹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쯔양이 이런 상황에서 꺼낸 발언이라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적당히’를 언급한 것과 달리 쯔양은 시장 여러 곳을 오가며 평소와 다름없는 양을 소화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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