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욱 ‘술집 난동 사건’ 개그 소재로 삼자…누리꾼 설왕설래 “개그 하냐” vs “센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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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박종욱이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한 남성의 술집 난동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해명한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는 “경솔하다”는 비판과 “센스 있는 해명”이라는 평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6일 박종욱은 자신의 채널에 ‘공채 개그맨 술집 난동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내건 해명 영상을 올렸다. 영상 초반 고개를 숙인 그는 “공채 개그맨 난동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SBS 공채 16기 출신으로 ‘김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자신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약 20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SBS 공채 개그맨 난동 사건 때문에 ‘너 아니냐’는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급하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마포구 한 술집에서 벌어진 난동을 언급한 그는 “나는 마포에서 양주를 마실 돈이 없다. 나는 동네 친구를 불러 뼈해장국 두 그릇과 소주 세 병을 먹는 편을 택하겠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해명을 마무리하고, 자신과의 무관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전날인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남성 A씨가 직원들에게 폭언하며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소개됐다. 그가 스스로를 “SBS 공채 개그맨”이라 주장하는 장면이 함께 공개되면서 신원을 둘러싼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여러 인물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A씨가 실제 공채 코미디언인지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영상과 사건을 향한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센스 있는 해명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오해받았는데 이 정도는 봐주자”, “개그맨은 이렇게 웃기는 게 맞다”는 호평이 나온 반면 “의도를 모르겠다”, “낚였다”, “앞부분만 보면 본인이 당사자인 줄 알겠다”, “엄중한 사안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는 건 경솔한 행동”는 댓글이 나란히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박종욱’,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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