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조충현이 슬픔 속에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조충현은 지난 15일 부친상을 당했다. 고인은 조규인 씨로 향년 65세다. 부고는 극회장 윤형빈이 조충현을 대신해 전했다. 조충현은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실 3층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동료 개그맨 김원훈과 이수지를 비롯해 피식대학 팀, 메타코미디 소속 희극인들이 조문과 근조화환으로 슬픔을 나누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희극인을 꿈꾼 조충현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과에 진학해 군 복무를 마친 뒤, 2015년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개그콘서트’에서 야구선수 박찬호의 특유 화법을 살린 ‘박짠호’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활동 무대를 넓힌 조충현은 2018년 개인 채널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을 시작했다. 박찬호뿐만 아니라 배우 최민식, 이정재, 송강호, 황정민 등 수많은 유명인의 특징을 집어낸 성대모사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게임과 접목한 독창적인 기획으로 구독자 90만 명대를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새로운 영역인 연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5월 ENA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에 참가자로 출격해 숏드라마 제작 및 연출 능력을 겨루는 서바이벌에 참여했다. AI를 활용한 패러디 콘텐츠를 선보이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다양한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과 동료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 엄수되며, 장지는 김해추모의공원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조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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