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23만’ 먹방 유튜버, 향년 24세 사망…”반복적 폭식으로 입원”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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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에서 12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활발히 활동해 온 인기 먹방 인플루언서 잉잉(본명 천쯔이·24)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잉잉의 부모는 온라인을 통해 그의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2002년 3월 24일에 태어나 2026년 8월 17일, 24세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료 관계자들은 고인이 생전 심각한 저칼륨혈증을 반복해서 겪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속된 저칼륨 증상이 심정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잉잉의 계정에는 병상에서 촬영한 마지막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반복적인 폭식으로 인해 체내 칼륨이 빠져나가 입원하게 됐다”며 그간 방송이 뜸했던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당시 그가 공개한 혈중 칼륨 수치는 정상 수치에 크게 못 미치는 2.3~2.5mmol/L 수준이었으며, 긴급 처치를 받은 뒤에야 겨우 3.3mmol/L로 회복됐다. 현지 의료진 역시 반복되는 저칼륨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대형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먹방 활동의 고충과 몸이 보낸 경고 신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먹방은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뒤에서는 밤을 새우며 끊임없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작업”이라 밝힌 그는 특히 상품 판매 라이브 방송 도중 피단(송화단)을 한 번에 60~70개씩 먹어 치우는 등 가혹한 방송 일정을 소화해 왔음을 고백했다. 다만 마지막 영상에서 그가 팬들에게 전한 말은 결과적으로 유언이 됐다. 그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언제나 첫 번째”라며 “부디 몸을 잘 챙기고 푹 쉬라”는 당부를 남겼다.

영상 공개 불과 사흘 만에 전해진 비보에 현지 누리꾼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병상에서도 팬들의 건강을 먼저 걱정했던 그의 마지막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과도한 강도로 진행되는 먹방 콘텐츠의 위험성과 크리에이터들의 건강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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