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야외 러닝 인증’에 비난 폭주→”앞길 막는 방해꾼, 실체 無” 의미심장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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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를 떠난 고영욱이 야외 러닝 인증 이후 쏟아진 지적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시했다.

고영욱은 8일 개인 계정에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 속 문장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번 게시물에는 “네 방탕을 더는 세상이 용납하지 않을 것”, “세상은 실체가 없다”,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 말을 삼켰다” 등의 구절이 담겼다. 그는 전날인 7일에도 같은 작품에서 “앞길을 막는 방해꾼들을 두꺼비는 돌아서 지나간다”는 대목을 인용해 비슷한 뉘앙스의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고영욱은 “러닝 중 만난 고양이 녀석들은 날 무서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웬만한 인간들보다 낫다”는 글과 함께 러닝 영상도 함께 올렸다.

이는 지난 5일 러닝 인증사진을 게시한 뒤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길에서 마주칠까봐 무섭다”, “스치기만 해도 불쾌”, “자기연민이 도를 넘은 것 같다”, “우리 동네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등 거센 반발이 쏟아지자 간접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고영욱은 과거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 이후 모든 연예 활동이 끊긴 그는 최근 계정을 통해 이상민을 비롯한 연예계 전반에 관한 의견을 개진해 왔는데, 그 수위가 선을 넘어 저격과 악플에 가까워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단순한 근황 전달로 보였지만 전과 이력에 비춰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그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고영욱은 “가을볕이 제법 따가운데 난 자외선 차단 러닝 마스크도 쓰면 안 되나”라고 반박했다. 일부는 신원 노출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고영욱,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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