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2’ 이동준 셰프, 子 자폐 진단에…”드라마 주인공이 죽는 기분”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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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프렌치파파’로 알려진 이동준 셰프가 아내 김인서 씨와 함께 아들의 발달장애를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치료 방법을 찾아 헤맸던 시간까지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별부부전’에는 이동준-김인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아들이 두 살 무렵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또래 아이들과 확연히 다른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2살에 어린이집에 가서 봤더니 다른 아이들이랑 너무 많이 다르더라. 그때 아내랑 같이 병원에 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이의 상태에 대해 “말을 잘 못하기도 했고 많이 울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의 발달성 자폐를 알게 된 순간의 충격도 고백했다. 이동준은 “아이가 태어나서 2세 때 발달성 자폐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아이가 우리 인생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드라마 주인공이 죽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아내 김인서 역시 처음부터 아들의 발달 상태를 알아차린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전에 아이가 있거나 발달이 어떻게 되는지를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런 생각을 못 했다”라며 당시에는 아이의 행동을 발달 문제와 연결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병원을 찾아가게 된 데에는 주변의 이야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김인서는 “아이 유치원 셔틀버스 기사님께서 아이를 받으려고 하는데 ‘쟤는 인사를 해도 쳐다보질 않네’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그게 남편이 걱정했던 부분들과 합쳐져서 병원에 가야 하나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저보다 아내가 힘들었겠지만 둘 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김인서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병원 진단을 받는 것도 긴 시간 기다려야 하고 치료도 정확한 루트가 없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뭘 골라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찾았는데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KBS1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윤시은 기자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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