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3관왕’ 명작→’비긴 어게인’ 감독 신작까지…9월 극장가에 쏟아지는 ‘명품 음악 영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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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9월,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일 다채로운 음악 영화들이 극장가를 대거 찾는다. 오스카 시상식을 휩쓴 웰메이드 감동작부터 흥행 마스터의 신작, 전설적 록 밴드의 역사적인 재결합 다큐멘터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음악 영화 3편이 연이어 관객을 만난다.

가장 먼저 흥행 포문을 연 작품은 2일 개봉한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어게인’이다.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로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존 카니 감독은 이번에도 잃어버린 노래를 되찾아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특유의 감동을 전달한다. 무명 축가 가수 릭 파워(폴 러드)와 한물간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나스)이 하나의 신곡을 두고 엮이며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다. 두 주연 배우는 대역 없이 직접 라이브 연주와 가창을 소화해 진정성을 높였다. 정식 개봉 전 진행된 노타이틀 시사회에서 만족도 4.63이라는 압도적 평점을 기록한 만큼,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오는 9일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오아시스: 돈 룩 백 인 앵거’가 롯데시네마 ‘롯시픽’으로 단독 개봉한다. 15년 만의 재결합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 형제의 ‘오아시스 라이브 ’25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백스테이지와 리허설 현장은 물론,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앉은 갤러거 형제의 공동 인터뷰가 담겨 팬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븐 나이트가 기획하고 ‘탑건: 매버릭’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로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음향진이 참여해 극장 상영에 최적화된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16일에는 개봉 5주년을 맞아 극장가를 찾아오는 감동 명작 ‘코다’가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에 빛나는 ‘코다’는 청각장애인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녀 ‘루비’가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감동 뮤직 드라마다. 5주년 기념 예고편을 공개하며 재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이 작품은 ‘라라랜드’의 음악 감독 마리우스 드 브리스와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루비가 조니 미첼의 명곡 ‘Both Sides Now’를 수어와 함께 열창하는 씬은 영화의 백미로 평가받는다. 실력파 농인 배우 말리 매트린,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 등이 출연해 가슴 벅찬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서사로 무장한 명품 음악 영화들이 연이어 스크린에 걸리면서, 올 9월 극장가는 음악이 주는 잔잔한 울림과 뜨거운 감동으로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영화 ‘싱 어게인’, 영화 ‘오아시스: 돈 룩 백 인 앵거’, 영화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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