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의 ‘국민 이등병’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고(故) 이용주가 동료들의 눈물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 향년 44세.
31일 오전 6시 30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용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로 정해졌다. 고인은 지난 29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대중과 동료들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생전 ‘푸른거탑’에서 깊은 인연을 맺었던 동료 배우들은 애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겸 배우 김재우는 “촬영장에 가면 저 멀리서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오는 녀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다”라며 “용주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동료들을 걱정하는 좋은 사람이자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였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오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용주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주고 왔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배우 백봉기 역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백봉기는 “용주야, 이제 다시는 너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도무지 잠이 오질 않는구나”라며 “있을 때 더 잘 챙겨줄 걸, 한 번이라도 더 연락하고 더 자주 볼 걸 후회만 남는다”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는 아무 걱정도 아픔도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많이 보고 싶을 거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
배우 김호창 또한 “형, 내일 다시 올게”라며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고, 동료 정진욱과 송영재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비통한 마음을 나눴다.

1982년생인 고 이용주는 모델 출신으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신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신병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용주, 김재우, 백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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