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뮤지컬 배우 송은혜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31일 MHN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송은혜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송은혜는 자신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넘버와 함께 결혼식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날 작품의 대표곡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직접 부르며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들도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김주택을 비롯해, 뮤지컬 ‘팬텀’에서 호흡을 맞춘 카이는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선보였다.

앞서 송은혜는 지난 8일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삶의 여정을 곁에서 함께 걸어갈 소중한 동반자를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면서 건강하게 잘 살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송은혜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2018년 뮤지컬 ‘엘리자벳’ 앙상블로 데뷔했다. 송은혜가 대중에게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다. 지난 2023년 13년 만에 돌아온 한국어 공연에서 오디션을 거쳐 여자 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에 발탁됐다. 특히 캐스팅에 앞서 지난 2021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부른 인연이 있다.

이후 송은혜는 ‘오페라의 유령’에서의 활약으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는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팬텀’에서도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아 또 한 번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대표작과 인연이 깊은 노래를 직접 부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송은혜의 차기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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