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남편과 23년째 ‘각방 생활’→왜?…”비밀 감추고 사는 여자가 아름다워”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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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남편과 23년째 침실을 따로 쓰고 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에는 “부부끼리 휴대폰 비밀번호 공유한다vs안 한다 ‘w. 이성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대화의 주제가 부부 합방으로 옮겨가자 이성미는 “나는 각방 쓴 지 오래됐다. 23년 차”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하고 따로 자야 되기 때문에 집 보러 갈 때 꼭 방이 하나 더 있나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이유로 꼽은 것은 코골이였다. 이성미는 “나이 들면 합방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 일단 코를 많이 곤다”고 운을 뗀 뒤 “(수면 무호흡증이라)내가 얼마나 놀라는지 모른다. 그러면 잠을 못 잔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화는 방귀 이야기로 옮겨갔다. 이성미가 “또 코 골고 방귀도 많이 뀐다. 나이 들면 힘 있는 방귀가 아니라 피식 샌다”고 하자 웃음이 터졌다. 그가 “나는 아직 방귀를 안 텄다”고 하자 김지선도 “나도 안 텄다. 우리 남편도 안 텄다. 그래서 나랑 있다가 씻으러 들어가면 대포 소리가 난다”고 거들어 폭소가 이어졌다.
이성미는 부부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나이 든 사람으로서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의 숨겨져 있는 비밀을 늘 감추고 사는 여인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잠드는 시간대가 어긋나는 것도 각방의 또 다른 이유로 들었다. 이성미는 “시차가 다르다. 나는 되도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하고, 남편은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눈뜬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효진은 “각방 쓴 이유 중 하나가 온도가 둘이 안 맞는다더라”고 거들었다.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거쳐 희극인으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성미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89년 홀로 아들을 낳아 키우다 1993년 조대원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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