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막을 내린 뒤 함께 무대에 섰던 두 스포츠 스타의 딸이 서로 다른 상황에 놓였다.

해당 대회는 지난 22일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를 가리는 본선 무대에서 최고 영예인 진(眞)의 왕관은 우서윤에게 돌아갔다. 심사 위원단은 일찌감치 드러난 그의 타고난 끼와 남다른 스타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진으로 호명된 우서윤은 “아껴주고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수많은 분의 고생과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무대였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전국 8개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26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는 농구인 아버지를 둔 출전자가 둘이나 포함돼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왕관의 무게는 가혹했다. 우서윤의 당선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외모를 둘러싼 성형 의혹이 급속도로 유포됐다. 급기야 ‘미스코리아’가 아닌 ‘성형 미인’ 선발 대회가 아니냐는 비난까지 쏟아졌다.
논란의 화살은 진에 오른 우서윤에게 집중됐다. 과거 16세 당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했던 앳된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현재의 화려해진 이목구비와 비교해 성형 수술을 거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성형 미인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대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한편, 다른 한편에서는 유명인의 딸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사진까지 끌어와 검증하는 것은 가혹한 잣대라는 옹호론도 팽팽히 맞섰다.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전 농구선수이자 현재 서울 SK 나이츠 감독인 전희철의 딸 전수완이다. 앞서 서울·경기·인천 지역 예선에서 ‘미(美)’에 입상하며 본선에 합류한 그 역시 우서윤과 함께 동반 입상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종 발표에서 우서윤의 이름이 불리는 동안 전수완의 이름은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본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전수완은 대회를 마친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밝은 근황을 공유한 그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우서윤, 전수완,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tvN ‘둥지탈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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