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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별이 과거 아버지를 오랫동안 간병하며 겪었던 아픔과 남편 하하와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하하, 별 부부가 출연해 윤일상 부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하하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별은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알게 됐는데, 당시 하하가 농담처럼 술을 마시고 전화해 ‘남자도 많이 만나고 놀 거 다 놀고 나중에 시집은 오빠한테 와’라고 했다”라며 “당시에는 ‘이 따위 주사가 다 있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하하는 별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하는 “고은이가 우리 쪽에서는 현숙 누님 이후로 대표적인 효녀가수였다”라며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10년간 누워 계셨는데, 녹화 중이라도 연락을 받으면 바로 달려가던 친구였다”라고 깊은 효심을 전했다. 별 역시 “데뷔 후 신인상을 타고 예능 활동을 막 시작하며 진짜 바쁘게 활동해야 할 시기에 아빠가 그렇게 되셔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20살에서 21살 넘어갈 때였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 큰 시련을 겪었던 별은 “꿈을 이루고 가수가 됐지만 아빠가 누워 계신 상황에서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하는 게 전혀 즐겁지 않았다”라며 “당시에는 마음을 분리할 수 있는 힘이 없어 집, 방송국, 교회만 오갔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별의 이러한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아버지를 지키고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밑바닥을 찍었을 때도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깊이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며 묵묵히 자리를 지킨 별의 따뜻한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별,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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